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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진센터에서 근무하고있는 방사선사입니다,
유방촬영중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인해 검사중 갑자기 쓰러지는분들이
종종 발생되어 유방영상 기술학회에서 권고하는 안전사고 지침이나
행동요령이 있는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우선 사고가 발생되면 바로 응급조치하긴하지만
미연에 발생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나 발생시 안전을 위한 안전 가이드설치(바닥재. 벽변)가 가능한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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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형진님의 댓글
김형진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홍보이사 김형진입니다. 우선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유방영상기술학회에서 권고하는 안전사고 지침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으나 교재에 나와있는 내용과 부족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사항들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한다.
<전조증상>
실신 전에 아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기도 하며,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진다.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같은 시야가 되며,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속이 메스껍다,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입에서 침이 난다, 얼굴이 창백해진다, 얼굴이 노래진다, 식은땀이 난다, 앞이 캄캄하다 등 다양한 전구증상을 실신 직전에 느끼는 환자들이 많다
<대처방법>
환자가 미주신경반응이 보인다고 의심될 때는 환자를 눕히거나 환자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환자의 머리에 젖은 수건을 대주고 산소가 얼굴로 가도록 부채질을 해주거나 직접 산소를 흡입할 수 있도록 하면 훨씬 증상이 호전될 것이다.
제가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는 검사시에
1. 환자가 검사에 대한 두려움 및 병에 대한 스트레스로 예민한 상태이므로 환자에게 친절하고 자신감 있게 그리고 간결하지만 정확한 검사 설명을 통해 환자에게 신뢰감 및 안정감을 준다.
2. 검사시 환자주시, 눈 감고있지 않도록 한다.
3. 전조증상이 나타날경우 즉시 환자를 눕히거나 의자에 앉히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4. 우레탄 재질의 푹신한 바닥재(5mm) 설치, 책상,벽면, 벽 모서리 등에 충격방지 테이프 부착
5. 검사시 환자 뒷편에 의자 배치하여 전조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감사합니다